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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스피드 용반장’ 본격 가동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3.10 07:47 수정 2026.03.10 07:47

복지시설 201곳 순회 점검…현장 대응 강화


서울 용산구 ‘스피드 용반장’ 복지기동대가 현장 점검 활동에 나서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 ‘스피드 용반장’ 복지기동대가 복지시설을 방문해 에어컨과 전기 설비 등을 점검하며 생활밀착형 안전 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복지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피드 용반장’ 복지기동대 운영을 본격화했다.

노후 시설 점검과 경보수 지원을 확대해 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고, 통합돌봄 대상 가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3월부터 ‘스피드 용반장’ 복지기동대 운영을 본격 가동하며 관내 소규모 복지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 점검과 신속한 보수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복지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관리의 체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기존 179곳에서 201곳으로 확대해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일상 점검과 경보수를 통합 지원한다. 운영 인력 역시 지난해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해 현장 민원과 시설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말 실시한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5%가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으며, 연간 시설 점검 334건, 시설보수 민원 처리 956건을 완료하는 등 현장 중심 안전관리의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관리 대상은 시설관리 인력이 부족한 관내 사회복지시설 201곳이다. 시설 유형별로는
▲ 경로당, 구립청파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96곳
▲ 보훈회관 등 복지정책과 담당 시설 3곳
▲ 지역사회재활센터와 거주시설 등 사회복지과 담당 시설 12곳
▲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과 담당 시설 15곳
▲ 어린이집과 서빙고동 공동육아방 등 가족정책과 담당 시설 75곳이다.

특히 올해는 용산구 통합돌봄 실행계획에 따라 지원 범위를 확대해 통합돌봄 대상 가구까지 경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지시설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생활 현장까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복지기동대 전담 인력 3명은 구청 5층 어르신복지과에 상주하며 관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 점검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일이나 야간에도 출동해 대응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기구 및 배선 누전 여부 확인 ▲조명기구·스위치·콘센트 등 전기설비 점검 ▲방충망, 가스타이머, 환풍기, 도어락 등 생활밀착형 설비 점검 및 보수 ▲싱크대·세면대 배수관과 수도꼭지·샤워기 점검 및 교체 등이다.

다만 대규모 수리나 전문 공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시설 관리 부서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스피드 용반장’ 사업이 시설 관리 효율성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해 소규모 복지시설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생활 안전을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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