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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청 전경 |
서울 용산구가 향후 5년간 청년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정책을 마련하고 ‘청년 중심 도시’ 조성에 나섰다.
일자리·주거·교육·문화·참여 등 5대 분야 41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지역 발전의 주체로 세운다는 구상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을 단순히 보호와 지원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기존 ‘청년 친화’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과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삼았다.
용산구는 향후 5년간 ▲일자리 ▲주거·복지 ▲교육·금융 ▲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총 41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31개 사업에 신규 사업 10개를 추가한 것으로,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일자리 분야에서는 첫 취업부터 경력 개발까지 청년의 생애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한다.
‘청년 취업특강’, ‘청년기업 융자지원’, ‘공인중개사 1일 체험 프로그램’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청년 1인가구 지원사업’과 ‘용산 청년 든든케어 사업(심리·법률 상담)’ 등을 통해 주거와 정서,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금융 분야에서는 ‘용산 Young-Expert 미래 역량 교육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AI), 금융기술(핀테크) 등 미래 산업 관련 직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처음 만나는 재테크 하이(High)’ 등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산 형성과 재무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축제 개최’, ‘발달장애인 미술작업실 느루아트 운영’ 등을 통해 청년이 문화 활동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청년이 정책의 수립·연구·평가 전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정책 환류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구는 이러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간 총 37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전체 예산의 약 45%에 해당하는 172억 원을 일자리 분야에 집중 투자해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강화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수혜 대상이 아니라 지역의 동반자이자 성장의 주체로 인식하는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의 생활 전반을 촘촘히 지원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함께 성장하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앞으로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정책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청년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