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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효창제2경로당 스마트 복지공간으로 재개소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3.06 23:16 수정 2026.03.08 13:52

건강관리·AI 바둑 로봇 갖춘 ‘스마트경로당’… 어르신 디지털 여가공간 마련


3월 5일 서울 용산구 효창제2경로당에서 열린 재개소식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이원복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송환 용산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맨 오른쪽), 김희숙 효창동주민자치위원장(둘째 줄 맨 왼쪽), 지역 어르신 및 주민들이 스마트경로당 새 단장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스마트 복지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친 효창제2경로당의 재개소식을 개최했다.

구는 3월 5일 오후 3시 효창원로 146-12에 위치한 효창제2경로당에서 재개소 행사를 열고,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경로당 시설을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공개했다.

효창종합사회복지관 별관 1층에 자리한 효창제2경로당은 복지관 전체 리모델링 공사로 약 1년간 운영이 중단됐다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스마트) 복지공간으로 재정비돼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이원복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장, 김송환 용산구의회 의원, 지역 어르신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로 단장한 경로당을 둘러보고 스마트 기기를 체험했다.

효창제2경로당은 매봉경로당에 이어 용산구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스마트경로당이다. 기존의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디지털 여가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 복지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로당 내부에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설치됐다.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스테이션’, 유명 명소 영상과 음악을 즐기며

실내 걷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워킹 시스템’, 치매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AI) 바둑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스테이션은 혈압·혈당·체지방 등을 측정할 수 있으며, 안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건강 관리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특히 건강 측정 기기가 있어 매우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공사 기간 동안 임시 공간을 이용하며 불편을 겪으셨음에도 묵묵히 기다려주신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

새롭게 단장한 경로당이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자,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앞으로 스마트 기기 사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이용 만족도와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스마트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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