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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용산구 효창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에서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왼쪽)과 김희숙 용산구 효창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윷놀이를 함께하며 주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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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정월대보름(3월 3일)을 맞아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 지역 내 16개 동에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를 지원한다.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넓히기 위한 취지다. 이번 행사는 각 동 직능단체가 주관하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와 나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윷놀이 대항전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지고, 오곡밥과 부럼을 나누며 이웃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는 2월 25일 청파동·남영동을 시작으로 ▲26일 원효로1동 ▲27일 용문동·이촌1동·이촌2동 ▲28일 후암동·한강로동·이태원1동·한남동
▲3월 3일 효창동·이태원2동·보광동 ▲3월 7일 용산2가동·원효로2동·서빙고동 순으로 이어진다. 16개 전 동이 참여해 지역 곳곳에서 대보름의 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구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행사의 지속성을 확보했다. 그간 일부 동의 자체 예산에 의존해 운영되던 행사가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면서,
전통문화 계승의 토대가 한층 공고해졌다는 평가다. 구 관계자는 “예산 부담으로 축소 위기에 놓였던 민속행사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전 동 확대 개최의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 전 단계부터 동 직능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예방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동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수립해 빈틈없는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정월대보름 행사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주민들이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공동체의 시간”이라며
“구민 모두가 더욱 넉넉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웃음꽃을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은 계승될 때 비로소 살아 숨 쉰다. 용산구가 마련한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의 다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