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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경로당 95곳 대청소… “위생 사각지대 해소”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2.23 18:44 수정 2026.02.23 18:44

2월~9월 구립‧사립 경로당 전면 정비… 자활기업 참여로 상생 의미 더해



서울 용산구 관내 경로당 주방에서 자활기업 소속 작업자들이 대청소를 진행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관내 경로당 95개소를 대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며 어르신 생활공간의 위생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는 2월부터 9월까지 구립 및 사립 경로당 전역을 순차적으로 정비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대청소는 고압세척, 증기청소, 살균소독 등 전문 장비와 공법을 활용해 진행된다. 손이 닿기 어려운 높은 선반과 틈새, 

 

모서리 등에 쌓인 먼지는 물론, 오염도가 높은 주방과 화장실 등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쉬운 찌든 때와 기름때를 철저히 제거한다. 환기후드, 조리대, 벽면과 바닥 등 주방 전반의 위생 취약 구간을 꼼꼼히 정비해 식중독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시설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도 담고 있다. 구는 용산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관내 자활기업이 대청소 작업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청소가 쉽지 않았는데, 전문가가 구석구석 청소하고 소독까지 해주니 새집처럼 깨끗해졌다”며 “덕분에 경로당에 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제2의 집과 같은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의 호응을 바탕으로 경로당 대청소를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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