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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청 광장에서 열린 ‘용산상회 주민 플리마켓’ 현장.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참여한 상생형 장터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소비 촉진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구 |
고물가·고금리·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용산구는 ‘2026년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총 92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등 3개 분야 12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소비 촉진 중심 ‘경영안정’ 집중 지원
경영안정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소비 촉진에 방점을 찍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50억 원,
청년기업 대상 일자리기금 20억 원 융자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387억 5천만 원 한도를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위해 용산사랑상품권(5% 할인)과 용산배달앱상품권 ‘용산땡겨요상품권’(15% 할인)을 포함해 총 315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
‘오래이음가게’ 등 맞춤형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성과 상권의 지속성을 살리는 사업이 눈에 띈다. 동일 업종으로 30년 이상 영업한 소상공인 10곳을 선정하는 ‘오래이음가게’ 사업을 통해 시설·환경 개선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마켓 ‘용산상회’, 관련 단체 운영 지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제공 등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상권 체질 개선에 나선다.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자생력 강화
골목상권 활성화 분야에서는 공동체 중심의 상권 육성 전략이 추진된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을 비롯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특화 행사,
골목형상점가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 지역경제활성화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상권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경제 주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골목상권에 다시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