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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문화시설 셔틀버스 명칭 공모... 주민 손으로 이름 짓는다.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2.13 14:31 수정 2026.02.13 14:31


서울 용산구가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무료 문화시설 셔틀버스의 공식 명칭을 주민 손으로 정하기 위한 ‘문화시설 셔틀버스 네이밍 공모전’ 안내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운영하는 무료 문화시설 셔틀버스 모습.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생활밀착형 문화 행정을 한 걸음 더 내딛는다. 용산구는 오는 3월 6일까지 ‘용산구 문화시설 셔틀버스’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문화와 일상을 잇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도록, 주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이름을 찾기 위해서다.

용산구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2011년 6월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무료 문화시설 셔틀버스로, 지역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현재 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2023년 3월 노선 조정을 통해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이용 편의를 한층 강화하며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역·연령·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건 응모가 가능하다. 제안 명칭은 셔틀버스의 운영 목적과 미래 비전을 담되, 다양한 매체 활용이 가능한 참신하고 대중적인 이름이면 된다.

최종 선정 명칭은 셔틀버스 래핑과 홍보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는 ▲적합성 ▲지역성 ▲창의성 ▲대중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된다.

최우수 1명(30만 원), 우수 2명(각 20만 원), 장려 3명(각 10만 원) 등 총 6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서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결과는 3월 16일 구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고, 수상자에게는 개별 안내된다. 동일 명칭이 선정될 경우 선착순 접수자에게만 수상이 돌아간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용산구 누리집(용산소개>구정소식>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2015020290@yongsan.go.kr) 또는 팩스(02-2199-5770)로 제출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문화시설 셔틀버스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돕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명칭 공모를 계기로 주민 친화적이고 지역 정체성이 살아 있는 이름이 탄생해, 셔틀버스의 인지도와 이용률이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의 언어로 이름을 붙이는 순간, 이동은 곧 문화가 된다. 용산구가 마련한 이번 공모가 생활 속 문화 접근성을 넓히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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