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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일자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일자리 협력망 운영 방향을 공유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
서울 용산구가 2026년을 맞아 지역 내 민·관·학 일자리 유관기관을 하나의 협력체계로 묶는 ‘일자리 협력망(거버넌스)’을 본격 가동한다.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기관 간 경계를 허물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고용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구 일자리협력망은 2023년 11월, 지역 일자리 문제를 유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재 용산구청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을 비롯해 금융·경제, 교육훈련, 복지·자활 분야 등 총 16개 민·관·학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력기관으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용산종합지원센터와 용산구상공회가, 교육훈련기관으로는 숙명여자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서울시 기술교육원 중부캠퍼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함께한다.
또한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구립청파노인복지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용산지역자활센터,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등 복지·지원기관도 참여해 촘촘한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협력망은 지난해 총 다섯 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기관별 강점과 역할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취·창업 박람회, 일자리드림데이 등 7개 협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열린 ‘용산–숙명 취·창업 박람회’는 6개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 홍보와 구직 상담을 통합 운영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6월 ‘일자리드림데이’에서는 구와 서울서부지청이 구인기업 발굴부터 취업 특강, 현장 면접까지 연계해 7개 기업 참여, 8명 취업 성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냈다.
또한 8월에는 협력망 논의를 통해 장애인 취업상담 창구를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 개설하는 성과도 거뒀다.
용산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기관별 개별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력망만의 차별화된 ‘용산형 일자리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실무회의는 분기별 정례화해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각 기관의 시설·홍보 역량을 공유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협약 이후 기관들이 문턱을 낮추고 소통해 온 결과, 구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16개 기관의 전문성을 하나로 묶어, 용산의 변화가 구민의 일자리 행복으로 이어지는 고용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