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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전경.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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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발달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에 ‘발달장애인 수영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녹사평대로 40길 19, 이태원빌딩 지하 1층)에서 운영되며,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용산구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16명으로, 수업의 전문성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수영 강사와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프로그램은 ▲수영장 환경 적응 및 물에 대한 두려움 해소 ▲단계별 기초 수영 기능 습득 ▲자유형 연습 등 참여자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안정적으로 수영을 익힐 수 있도록 맞춤형 지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은 기존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관)을 새롭게 단장해 조성한 용산 동부권 최초의 공공 수영장으로,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방된 학교 시설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특화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이번 사업이 발달장애인의 신체 기능 향상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자신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운동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참여자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자연스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향후 수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다양화해 모든 구민이 함께 누리는 생활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트레킹·배드민턴 프로그램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가·댄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포용적 체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