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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재난현장지휘버스, 첫 실전 투입…‘현장 지휘본부’ 역할 톡톡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1.25 12:16 수정 2026.01.25 12:16

청파동 화재 현장 첫 운영 성과…통합 지휘·이재민 보호·유관기관 공조체계 입증


청파동 화재 현장에 첫 투입된 용산구 재난현장지휘버스가 현장 지휘본부로 운영되며 통합 지휘와 이재민 보호,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재난현장지휘버스를 지난 1월 22일 청파동 화재 현장에 첫 투입해, 재난 대응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청파동의 한 숙박시설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투숙자 13명 중 5명이 경상을 입었다. 구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현장지휘버스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현장 지휘본부로 활용했다.

재난현장지휘버스 내부 공간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 공간으로 제공됐으며, 차량에 탑재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화재 현장 전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 영상 정보는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되며, 현장 대응의 정확성과 속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현장 영상이 즉시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결되면서, 화재 확산 여부와 진화 상황, 인력·장비 배치 현황 등이 통합적으로 관리돼 초기 대응부터 수습 단계까지 일관된 지휘체계가 구축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난현장지휘버스 내부에서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화재 피해 주민과 직접 마주하며 안전 상황과 피해 내용을 살피고 있다. ⓒ용산구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현장을 직접 찾아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이재민들의 안전과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용산구 재난현장지휘버스에는 현장 CCTV 영상관제시스템과 영상회의가 가능한 회의 공간이 구축돼 있으며,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위한 15종 131점의 재난 대응 물품이 적재돼 있다.

대형 화재나 복합 재난 발생 시에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과 통합 지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용산구는 이번 첫 실전 투입을 통해 재난현장지휘버스의 실효성과 현장 대응력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현장에 적극 투입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통합 지휘”라며 “재난현장지휘버스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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