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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대한체육회 서울시게이트볼협회, 게이트볼 경기장 확충 난제 해결 ‘총력전’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1.22 12:20 수정 2026.01.22 12:36

노후·협소한 도봉구 경기장 개선 최우선 추진… 중장기 국제규모 시설도 병행 검토

테니스장과 축구장, 풋살장 등 기존 체육시설 사이에 임시 게이트볼장이 조성돼 운영 중이며, 공간 협소와 노후화로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 현황도. ⓒ서울시게이트볼협회

서울시가 노후화된 게이트볼 경기장 확충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시는 대한체육회 산하 게이트볼협회와 머리를 맞대고, 현재 사용 중인 도봉구 게이트볼 경기장의 확대·재편 방안을 금년 중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지난 1월16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게이트볼협회 회장단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협소하고 낙후된 도봉구 경기장의 확충은 물론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수준의 경기장 조성을 중기 계획으로 병행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도봉구 게이트볼 경기장은 서울시가 2010년 도봉구 창동에 돔구장 8개 코트를 설치·운영해 왔으나, 동일 부지 내 유럽식 아레나 공연장 사업 추진에 따라 2019년 이전이 결정됐다.

이후 2023년 3월까지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으로 이전했으며, 현재는 축소된 규모로 임시 사용 중이다.

윤종철 서울시게이트볼협회 회장은 “국제 규모의 경기장 조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당장 현실적인 대안은 현재 위치에서의 낙후 시설 개선과 경기장 확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공원 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구 소유지를 활용한 확장 방안이 있으나, 체육공원 개보수 연한(5년)에 미치지 못해 행정적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체육공원 연한 종료까지의 아레나 공연장 내 경기장 사용 문제 ▲다락원 체육공원 이전·확장 방안 ▲서울 전 회원의 접근성이 뛰어난 뚝섬 물재생센터 활용 가능성 등 다각적인 대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협회 측은 서울시 게이트볼장 조성의 최우선 적합지로 도봉구 다락원 체육공원을 선호하고 있으며, 차선책으로는 서울숲과 용답동 물재생센터를 대안 부지로 제시했다.


김정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윤종철 서울시게이트볼협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남택원 노원구협의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박성춘 중구협의회장(오른쪽 첫 번째)가 정부부시장실에서 게이트볼 경기장 확충 및 시설 개선 방안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게이트볼협회

간담회에는 서울시 측에서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동북권 사업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회 측에서는 윤종철 회장을 비롯해 남택원 노원구협회장, 박성춘 중구협회장 등이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서울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고령층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핵심 종목인 게이트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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