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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운영 중인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누리집 화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국내 공공기관은 물론 해외 입·낙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공공조달 참여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용산구 |
용산구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은 조달청과 국방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전국 발주처의 입찰 정보와 주한미군, 연방정부 등 해외 입·낙찰 정보까지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제공된 입찰 공고는 총 4만8590건에 달했다. 성과도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시스템 가입 기업은 370개 업체로, 이 가운데 148개 업체가 총 187건의 입찰에 성공해 약 606억 원의 낙찰 실적을 기록했다.
2020년 서비스 도입 이후 누적 실적은 877건, 2515억 원에 이른다. 이 시스템은 기업의 업종과 면허 등록 사항을 반영해 관심 분야에 맞춘 입찰 정보를 제공하며, 일정 관리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입찰 준비를 돕는다.
전용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사업자등록증 확인 절차를 거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용역·물품·매각·해외입찰 등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회원가입과 활용 방법을 담은 매뉴얼도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용산구는 전자입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면 입찰교육도 병행한다. 오는 3월 12일 용산구 상공인 지식정보배움터에서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입찰 개요와 공고문 해석, 적격심사 이해,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활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갖추고도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