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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호조’

김준태 기자 입력 2025.12.24 16:03 수정 2025.12.24 16:03

지원율 126.8%… 실습·현장형 교육 선호 속 ‘진로 설계형 선택’ 뚜렷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026학년도 서울 관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 전반적인 지원율 상승과 함께 모집이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선택 기준이 대학 진학 중심에서 벗어나, 소질과 적성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진로 설계형 선택’**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모집 정원 1만 292명에 대해 총 1만 3,055명이 지원해 지원율 126.8%를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고교 입시 환경 속에서도 직업계고에 대한 선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마이스터고, 3년 연속 100% 이상 충원

마이스터고 4개교는 모집 정원 540명에 863명이 지원해 지원율 159.8%를 기록했으며, 최종 549명이 합격해 충원율 101.7%를 달성했다. 마이스터고는 3년 연속 100% 이상의 학생 충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교육 수요를 확인했다.

특성화고도 지원·충원율 동반 상승

특성화고 67개교 역시 모집 정원 9,752명에 1만 2,192명이 지원해 **지원율 125.0%**를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9,280명으로 충원율 95.2%를 나타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지원율 9.1%p, 충원율 1.4%p 상승한 수치다.

문화·예술·미용·조리 등 실습 중심 계열 강세

산업 분야별 지원 현황을 보면, △문화·예술·디자인·방송(138.5%) △미용(138.0%) △식품·조리(133.1%) △관광·레저(132.5%) △정보통신(118.7%) 등이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해 실습·현장 중심 교육과 산업·직무 연계 가능성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교육청, 진로 안내·홍보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입학 단계부터 학생들이 올바른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진학 안내와 상시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취업 후학습 안내서 「취업하고 대학가자」 제작·배포 △서울 마이스터고 합동 진로진학설명회 △명사 특강 「먼저 만난 꿈, 먼저 찾은 길」 △홍보 음원 「나답게 선택해_Pick it up」 제작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성공 사례를 책자와 영상으로 제작해 지하철과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선취업 후학습’ 경로 확대… 현장 연계 강화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가 학생들에게 적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진로 경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취업 후학습’ 경로를 지속 확대하고, ‘매칭데이 in 서울’ 운영을 통해 양질의 취업처 발굴과 현장성과 연계된 학습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지역·산업이 연계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맞춤형 상담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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