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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12월 18일 용산구청 지하 2층 소회의실에서 ‘용산문화재단 발기인대회 및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앞줄 중앙)과 임형주 초대 이사장 등 임원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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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역 문화정책을 전담할 용산문화재단 출범을 본격화했다. 용산구는 12월 18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와 창립이사회를 열고,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는 용산문화재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최종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임형주 이사장 등 임원진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과 대표이사, 이사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 격려사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임형주 이사장은 “고향인 용산의 문화 발전을 위해 뜻깊은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라며 “용산이 대한민국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발맞춰, 용산문화재단이 K-예술문화를 확산하는 공공 문화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산문화재단은 초대 이사장을 비롯해 대표이사, 이사, 감사 등 임원진을 공개모집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기인 총회와 창립이사회를 통해 설립 절차는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재단 설립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전문기관 타당성 검토와 서울시 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공성과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며, 2025년 9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공포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용산구는 향후 법인 설립 허가와 등기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6년 1월 능력 중심의 공개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고 같은 해 2월 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재단 출범 이후에는 △용산문화시설 운영 △지역 문화정책 수립 △예술인 및 문화단체 지원 △민간 문화시설과의 협력 확대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용산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문화재단이 지역의 역사·박물관·문화시설 등 풍부한 문화 자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문화도시 용산’을 구현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구 역시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