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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AI 역사기획물 ‘고맙습니다’ 대단원의 막 내려

김준태 기자 입력 2025.12.09 09:17 수정 2025.12.09 09:17

여성 교육 120년의 뿌리, 순헌황귀비와 용산의 인연 재조명
AI와 역사문화의 결합… 지자체 홍보대상 수상하며 성과 입증


서울 용산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문화영상 기획물 ‘고맙습니다’의 한 장면. 순헌황귀비의 교육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전통 예복을 입은 인물이 캠퍼스 중앙로를 걷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공공문화영상 기획물 ‘고맙습니다’의 마지막 편 〈여성 교육의 숙명〉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근대 여성 교육의 길을 연 순헌황귀비와 용산의 깊은 인연을 중심으로, 120년에 걸친 여성 교육의 역사와 정신을 현대적 영상언어로 되살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맙습니다’ 시리즈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과 용산의 지역사를 AI 기술로 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기획물이다.

올해 10월부터 제작된 이 시리즈는 ▲1편 백범 김구와 효창공원, ▲2편 용산과 6‧25전쟁, ▲3편 잊힌 마을 둔지미 등 덜 알려졌던 용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각 콘텐츠로 구현해 지자체 문화영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의 모태가 된 명신여학교를 설립한 순헌황귀비의 교육 철학과 근대 여성 교육의 출발점을 조명했다.

영상은 나라의 격변 속에서도 120년 동안 이어져 온 여성 교육의 뿌리를 감동적으로 담아내며, 교육이 시대의 흐름을 넘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특히 용산구는 지난 11월 21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지자체 혁신발전 포럼 및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에서 역사문화부문 홍보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용산구의 문화자산 복원 시도가 보훈 행사·교육기관·구정 회의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며 공공문화 콘텐츠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고맙습니다’ 시리즈는 용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미래의 지향점을 하나로 잇는 문화적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영상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용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구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의 폭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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