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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오산고 노후 옹벽·석축 정밀안전점검 착수

김동영 기자 입력 2025.12.08 07:40 수정 2025.12.08 07:40

학생 안전 위해 전액 구비 투입… 학부모 요구 즉각 반영한 ‘선제 대응’
전문기관 참여한 정밀진단… “학생·교직원 안전이 최우선”


정밀안전점검에 나선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오산고 주변 노후 석축의 균열 여부와 구조 안정성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산고등학교 주변의 노후 옹벽과 석축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에 본격 착수하며 학생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열린 오산고 학부모 간담회에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구가 즉각 수용한 조치로, 교육현장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한 사례로 평가된다.

보광동 경사지에 위치한 오산고는 통학로와 인접한 언덕을 따라 옹벽·석축이 설치돼 있어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원칙적으로는 교육청과 학교가 점검을 수행해야 하지만, 용산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원칙 아래 전액 구비를 투입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학교 내·외부 주요 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점검보다 강화된 절차를 적용한다.

주요 내용은 ▲현장 육안조사 ▲균열·변형 등 구조부재 이상 여부 진단 ▲기초 침하 및 구조 안정성 검토 ▲설계도서·유지관리 자료 분석 ▲계측장비를 활용한 구조적 변위 측정 ▲법적 안전기준 충족 여부 점검 등이다.

특히 과학적 계측과 정밀 분석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을 깊이 있게 탐지·평가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오산고 관계자는 “학교 주변 석축에 대한 전문기관 점검이 이루어지지 않아 불안감이 컸다”며 “용산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보다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생활안전과 직결되는 시설물 전반에 대해 전문성 높은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학교시설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행정의 경계가 있을 수 없다”며 “위험요인은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에는 구가 앞장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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