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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 ‘가시광선 항균등’ 설치…스마트 위생환경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김동영 기자 입력 2025.12.04 09:04 수정 2025.12.04 09:04


서울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수영장 대기 공간에 설치된 가시광선(405nm) 항균등이 점등된 모습.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실내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센터 수영장(M층 로비)에 인체에 무해한 ‘가시광선(405nm) 항균등’을 설치하며 스마트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다수의 이용자가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고 감염 위험을 줄여 보다 쾌적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설치된 항균등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존 자외선(UV) 방식이 아닌, 405nm 청색 가시광선을 활용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안전한 기술이다.

일반 조명과 항균 조명이 자동으로 병행 작동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실내 위생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인체 질환을 일으키는 각종 세균류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실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효과가 검증되면 다른 공공체육시설로도 확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영장 대상 위생·안전 점검 체계도 강화

용산구는 항균등 설치 외에도 지역 내 수영장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점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시설 4곳과 민간시설 12곳 등 총 16곳을 대상으로

△욕수 여과기 통과 여부(일 3회 이상) △수상안전요원 배치 △수질기준 준수 △이용자 준수사항 게시 여부 △수영조 주변 바닥 상태 △구급약품 비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또한, 수영장에 대한 반기별 1회(하절기 월 2회) 수질 검사를 실시하며, 보건소 및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종합수질·중금속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유리잔류염소, 결합잔류염소, 수은, 알루미늄 등 기준치를 초과하면 즉각 시정 명령 및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엄격한 관리가 이뤄진다.

2025년, 공공체육시설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용산구는 ‘2025년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에 따라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쾌적한 환경 조성 △이용률 제고 △사회적 약자 배려 등 4대 분야·16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올해는 용산 동부권 첫 공공 수영장인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을 개관해 지역 수영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으며, 실내·외 파크골프(연습)장 3곳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한 노후시설 개선, 화재사고 대비 정비,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등도 병행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체육시설에 적극 도입해 위생과 안전 기준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구민 여러분도 꾸준한 운동으로 겨울철 건강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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