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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서울시교육청, ‘2025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 금상 수상

김준태 기자 입력 2025.11.17 06:30 수정 2025.11.17 06:30

교원 AI·디지털 연수 체계, 국제 기준 ‘혁신성·확산성’ 모두 인정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한 ‘디지털 배지’ 체계가 국제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1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아시아퍼시픽 오픈배지 어워드(Asia-Pacific Open Badge Award)」에서 교육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배지(Digital Badge)’는 학습 이력과 역량을 디지털로 증명·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종이 인증서 중심의 기존 방식보다 공개성과 활용성이 높아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이력관리 방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제도를 2023년 7월부터 교원 맞춤형 연수에 도입해 AI·디지털 교육 전환을 선도해 왔다. 올해 시상식에는 아시아 88개 기관·기업이 참여해 국제표준 오픈 배지 3.0 기반의 디지털 학습·역량 관리 모델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배지 설계의 혁신성 △확산 가능성 △사회적 임팩트 △기술적 신뢰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금상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한국·호주·싱가포르 등 7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현장 중심의 실효적 연수 체계”라며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맞춰 AI·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디지털 배지 발급 건수는 2023년 2,301개에서 2024년 52,722개로 급증했으며, 이 중 기본 단계 배지가 47,520개(90%)에 달해 기초 역량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배지 체계는 기본–활용–심화–전문가 등 4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의 성취를 배지로 시각화해 교원의 성장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디지털 이해 △디지털 시민성 등 10개 역량 기준을 적용해 맞춤형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교원의 AI·디지털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디지털 배지 기반의 교원 맞춤형 연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AI·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사례를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유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금상 수상은 서울교육의 디지털 전환 정책이 국제적 기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값진 성과”라며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가 곧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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