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교육
서울 용산구 청파동 YSP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국제청소년 자유민주 통일골든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문제 풀이 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
서울 용산구 청파동 YSP센터 대강당이 11월 15일 ‘통일의 벨’로 가득 찼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김석진)이 주최한 ‘2025 국제청소년 자유민주 통일골든벨’이 국내외 청년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이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통일의 비전과 세계 평화의 길을 함께 모색했다.
대강당은 ‘골든벨을 울려라!’라는 구호와 함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참가자들은 통일 역사, 자유민주주의 가치, 국제정세 등을 주제로 객관식·주관식·OX 퀴즈를 풀고, 스피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식과 열정을 겨뤘다.
KBS 「도전! 골든벨」을 연상케 하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청년들은 ‘통일의 종소리’를 직접 만들어냈다.
“통일은 희망의 불씨… 청년이 중심이 돼야”
개회식에서 김석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분단 80년의 세월 속에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졌지만,
통일은 여전히 우리 민족의 숙원이자 세계 평화로 가는 관문”이라며 “바로 지금, 청년이 중심이 되어 희망의 불씨를 되살릴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유민주적 가치와 참사랑 통일정신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데 연합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국제 청년 스피치… “통일은 상처를 이해하는 과정”
가장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내가 꿈꾸는 통일 한반도’를 주제로 펼쳐진 국제청년 스피치였다.
소투데 아자드 마에데(23, 이란·선문대)는 “통일은 국경을 없애는 일이 아니라 상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이라며 통일의 인간적 의미를 설파했다.
카네미츠 슈스케(20, 일본·고려대)는 재일교포의 현실을 언급하며 “통일은 정치가 아닌 가족의 문제다.
바라보며도 만나지 못하는 가족의 현실이 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만들었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신명주(21, 선문대)는 DMZ 피스로드 참가 경험을 공유하며 “통일은 속도가 아니라 함께 걷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하마다 쇼(26, 일본 호세이대학)는 “한반도의 통일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며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평화의 길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에 숭의여대 이연경 학생
열띤 경쟁 끝에 최우수상은 숭의여자대학 이연경(24) 학생에게 돌아갔다. 부상으로는 아이패드 에어 태블릿 PC가 수여되며 현장의 환호를 이끌었다.
글로벌 청년 네트워크로 확장된 ‘통일 교육’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청년세대의 통일 의식 제고와 세계 청년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청소년이 한 팀을 이뤄 문제를 풀고 토론한 구성은 국가와 세대를 넘어 통일 담론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이 서울 용산구 청파동 YSP센터에서 열린 ‘2025 국제청소년 자유민주 통일골든벨’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
김석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은 “국내외 청년들이 펼친 이번 통일골든벨은 통일 담론을 새롭게 만든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통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통일은 함께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
2025 국제청소년 자유민주 통일골든벨은 “통일은 함께 울리는 희망의 종소리”라는 메시지와 함께 막을 내렸다.
청년 세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뜻깊은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