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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석 용산구의회 부의장 (한강로동,이촌1동,이촌2동). ⓒ백준석 부의장실 |
서울 용산구의회 백준석 부의장은 지난 10월 27일 제301회 임시회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용산구의 주요 현안을 전면 점검하고, 집행부에 책임 있는 대처와 근본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백 부의장은 먼저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참사 3주기를 며칠 앞두고 회기 중 구청장이 일본 출장을 다녀오고, 구정질문에 직접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태원 축제 “3년째 멈춰선 채 예산만 소진”첫 번째로, 백 부의장은 3년째 개최되지 못하고 있는 ‘이태원 지구촌축제’ 문제를 집중 질타했다. 그는 “매년 예산이 편성되고도 상인연합회와의 자부담 문제, 축제 방향성 갈등 등으로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참사 추모와 상권 회복을 조화롭게 추진할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태원 상권 회복은 유가족들도 간절히 바라는 일”이라며, “집행부는 상인회와의 갈등을 조속히 해소하고, 유족·상인회와 충분히 소통해 확실한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사 힐링정원보다 동선 개편이 우선”두 번째로, 구청사 힐링정원 사업과 복잡한 청사 구조 문제를 지적했다. 백 부의장은 “우리 구청은 마치 미로처럼 복잡해 민원인이 길을 잃는 일이 잦다”며 “비효율적인 동선과 공간 배치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 29억 원 규모였던 힐링정원 사업이 5억 원 축소된 이유를 따져 묻고, “겉모습보다 효율적 동선과 장애인 이동 편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청사 리모델링이나 이전 등 근본적인 개선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계식 주차장 고장, 구조적 한계 해결해야”
세 번째로, 용산2가동 기계식 주차장의 반복된 고장과 민원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고장률이 줄었다고 하지만, 이는 특정 차량의 입차를 제한한 결과일 수 있다”며 “구조적 한계라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근 신흥시장 방문객 증가로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이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상인회에만 맡기지 말고, 구 차원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차 불가능 차량에 대한 안내를 명확히 하고, 개선이 이뤄질 경우 주민에게 사전 고지해 혼선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본이 바로 서야 용산의 진정한 변화 가능”백 부의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제기한 사안들은 3년 전 첫 구정질문 때와 유사하다”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이기에 다시 확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구민 중심의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행정의 편의보다 주민의 편의를 우선하는 행정이 바로 서야 용산이 진정으로 내실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