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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천주평화연합(UPF)·국민연합 신임 회장. ⓒ양언자 기자
Q. 회장님께서는 오랫동안 평화운동과 통일사업에 헌신해 오셨습니다. 평화운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서 공부했고, 교단에 서며 ‘평화와 통일’이 단순한 정치 담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11년 문선명 총재께서 평양 방문 20주년을 맞아 북한 정주시에 밀가루를 보내자고 하셨을 때, 직접 현장에 동참하며 ‘통일은 구호가 아닌 실천’이라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때 북녘 주민들에게 밀가루 30톤을 전달하던 순간, 저는 ‘통일의 시작은 인간적인 나눔’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념이나 제도보다 마음이 먼저 통하는 일이 평화의 첫걸음임을 체감했습니다.
김석진 회장(앞줄 왼쪽 다섯째)이 2011년 평화대사협의회와 함께 북한 정주시 주민들을 위한 밀가루 300톤 지원 육로 전달식에 참석해 출발에 앞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대사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