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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다문화이해 교육 수업레시피」 초등편 홍보 이미지. ⓒ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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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개발한 「다문화이해 교육 수업레시피」 중등편 홍보 이미지. ⓒ서울시교육청 |
최근 일부 집회에서 혐오적 구호가 등장하며 이주배경 학생들이 심리적 위축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실 안팎의 인식 개선과 인권 존중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지난 9월 25일 시위 현장 인근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혐오는 폭력적 언어이며 교실은 결코 차별이 설 자리가 없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과 함께 ‘혐오를 멈추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포용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현재 다문화 이해 교육은 연간 2시간 이상 권장되고 있으나, 교육 현장에서는 “자료가 오래되거나 주제가 중복되어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음식이나 의상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오히려 문화적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도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단순한 체험 중심을 넘어, ‘차이의 존중’과 ‘다양성의 이해’를 핵심 가치로 한 새로운 교수·학습 모델을 마련했다.
초등학교는 ‘다양성 존중’을, 중·고등학교는 ‘혐오와 차별 대응’을 주제로 삼아 발달 단계별로 구성했으며, 디지털 매체와 체험형 활동을 적극 반영했다.
학교급별 주요 내용
▶ 초등학교 저학년: 그림책을 활용해 다름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경험 제공
▶ 초등학교 고학년: 메타버스(ZEP) 플랫폼을 통해 보편성·관계성·다양성의 의미 탐구
▶ 중·고등학교: 인권·난민·혐오 대응 등 10개 주제를 중심으로 영상과 PPT를 활용한 토론·성찰 수업
이번 자료는 교사들이 별도 준비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 활동지, PPT, 영상 QR코드를 함께 구성했으며, 서울다문화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multiculture.sen.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편견과 배제는 교실에 설 자리가 없다”며, “이번 수업자료를 통해 모든 학생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교실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