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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서울 용산구,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운동 성지 효창공원에서 “2025 용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역사·문화 체험의 장 열려

이승환 기자 입력 2025.09.11 15:50 수정 2025.09.11 15:50

“6가지 야(夜) 테마 프로그램·문화해설투어로 독립운동 역사 체험”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5 용산 국가유산 야행’ 홍보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9월 12일(금)과 13일(토) 양일간 국가유산인 효창공원에서 ‘2025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밤을 밝히는 독립운동의 외침”이라는 슬로건 아래 효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이 독립 이후 직접 조성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이곳에는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임시정부 요인(이동녕·조성환·차리석)과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자리하며, 김구 선생 또한 안장돼 있어 역사적 의미가 크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소재 의열사 전경. ⓒ용산구

행사에서는 ▲퍼레이드 ▲체험 프로그램 ▲문화해설 투어 ▲전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이번 야행은 밤 10시까지 이어지며, ‘야경(夜景·야간개방)’, ‘야설(夜說·공연)’, ‘야사(夜史·체험)’, ‘야로(夜路·미션투어)’, ‘야화(夜話·전시)’, ‘야시(夜市·플리마켓)’ 등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OX 퀴즈, 태극기 탁본, 태극기 등(燈) 만들기, 독립운동가 MBTI, 신여성 의상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또한 ‘효창공원 문화해설투어’를 통해 해설사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행사는 12일 오후 5시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숙명여자대학교 앞에서 ‘자유를 향하여, 3·1 만세운동’을 주제로 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용산국제학교 밴드와 독립운동가 역할 배우들이 선두에 서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성지 효창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야행은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이 함께하여 역사의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45)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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