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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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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방과 후 안전을 위해 AI 기반 ‘학생동선 통합관리시스템(아이살핌e)’을 오는 8월 1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아이살핌e’는 정규 수업 종료 후 다양한 방과후·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이동 경로, 수업 장소, 귀가 동행자 정보 등을 자동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수기 관리 방식을 대신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 학생 개별 시간표와 출석부, 보고서를 실시간 생성해 교사와 실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금천·구로·영등포구 소재 66개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1~2학년 저학년을 우선 적용해 방과 후 혼선과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별 방과 후 스케줄이 수시로 바뀌고, 수백 명의 동선을 수기로 파악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한 명뿐인 실무 인력이 돌봄·방과후·늘봄교실 등 모든 참여 정보를 일일이 작성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도 지적돼 왔다.
A초등학교 실무자는 “복도에서 서성이는 아이를 보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리 작업에 시간을 쏟다 보니 정작 중요한 프로그램 기획에는 손을 못 대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 창의미래교육과와 협력해 기 구축된 RPA 인프라를 활용, ㈜디티나우와 함께 개발을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문래초·세곡초·금나래초 등 3개 초등학교를 시범 운영교로 지정하고 수십 차례 기술 회의를 거쳐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완성했다.
시범 운영 결과, 시스템 도입 후 담임교사의 하교지도 혼선, 실무사의 업무 과중, 학생의 교실 오인 문제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능은 ▲요일별 수업·장소·귀가 동행자 등 맞춤 시간표 자동 생성 ▲수업별 출석부 및 귀가 인계 정보 포함 보고서 자동 출력 ▲담임·실무사 등 교직원과 동선 자료 실시간 공유 ▲학생 본인의 동선 자율 확인 등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아이살핌e’를 학생 안전 중심의 돌봄 혁신 모델로 발전시켜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라 교육장은 “아이살핌e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안전을 지키고 돌봄과 교육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