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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2025 하계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간담회’에서 근무를 마친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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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7월 25일 구청 북카페에서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간담회’를 열고, 한 달간의 행정체험을 마친 40명의 청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용산구청 및 산하 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한 대학생·청년들을 격려하고, 체험 소감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희영 구청장은 청년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진로 설계와 공공행정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다.
용산구는 지난 6월 청년들에게 행정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공개 모집했다. 총 6: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선발된 40명은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한 달간
▲구청 각 부서 ▲동주민센터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센터 및 도서관 등 22개 기관에 배치돼 다양한 업무를 체험했다.
참여자들은 민원 응대, 자료 정리, 프로그램 보조 등 현장 중심의 업무를 수행하며 공공행정의 실체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구는 실습을 통해 청년들의 실무 능력 향상은 물론, 행정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구청장은 “소중한 방학 기간을 할애해 용산구 행정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에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계속해서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행정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