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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미 동포 탐방】크리스틴 리 캘리포니아리젠시대학교 이사장, 49년 만의 귀향!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13 06:45 수정 2025.07.13 09:32

한류문화와 서해안시대 선도 위한 ‘MY HERO’의 여정…한국이벤트개발원 창립 36주년 기념 방한


한류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방한한 크리스틴 리 이사장이 한국이벤트개발원 창립 36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환한 미소로 인사를 전하고 있다.   ⓒ김동영 기자

미국 이민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자 베스트셀러 MY HERO의 저자인 크리스틴 리 캘리포니아리젠시대학교 이사장이 49년 만에 조국의 땅을 밟았다. 

 

그녀는 한국이벤트개발원(대표 조달호 박사)의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특별초청되어 방한했으며, 한미 문화교류 증진과 서해안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989년 세계 최초로 이벤트이론을 개척하고 ‘이벤트스쿨’을 설립해 한류산업의 초석을 놓은 개척자 조달호 박사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크리스틴 리 이사장을 한국에 초청했다. 

 

그녀는 귀국 첫날인 7월 12일, “고국을 떠난 지 49년 만에 조국 땅을 다시 밟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이제는 나의 남은 삶을 한국과 고향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크리스틴 리 이사장이 집필한 베스트셀러 『My Hero: A Love Letter to My Mother』 표지.   ⓒ김동영 기자

크리스틴 리 이사장은 한미 합작사업의 일환으로 CRU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향인 충청남도 보령시와 외가가 있는 예산군을 비롯해 독립기념관 참배, 

 

주요 인사 면담, 특강 및 기자회견, MY HERO 영화 제작 관련 협의 등 광범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그녀는 충절의 고장인 충청도와 서해안 지역을 “미래 인류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밥 프락터와 필립 B 골드파인, 스티븐 스필버그, 넷플릭스 대표 등 유대계 크리에이터들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 미국에서 성공한 만큼, 이제는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 전 세계에 한류정신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리 캘리포니아리젠시대학교 이사장(왼쪽)과 조달호 박사(오른쪽)가 한국이벤트개발원 창립 36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크리스틴 리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영 기자

조달호 박사는 CRU 한국캠퍼스 초대 총장으로서, 서해안 일대에 1,000만 평 규모의 한류 융복합 문화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공연, 방송,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을 서해안으로 옮겨, 

 

아시아 중심의 신문명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그는 이를 ‘이벤트경제학 시대’의 시작이라 규정하며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제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이 아닌, 창조적 발상으로 미래산업을 이끄는 이벤트융합의 시대다. 서해안이 한국 르네상스의 심장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과거 대한항공 기내지 Morning Calm의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고, LG·롯데 등 대기업의 광고 전략을 총괄했던 광고 전문가로, ‘이벤트부국론’을 제창하며 한국형 이벤트산업을 선도해왔다.

이번 크리스틴 리 이사장의 귀향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를 잇는 문화교류의 결정적 계기로 평가된다. 그녀는 한류문화산업의 미래 설계자로서, 내포지역과 서해안을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크리스틴 리 방한 주요 일정 (7월 12일~약 일주일간)

 

▶ 서울 도착 및 언론 인터뷰
▶ 밥 프락터 경영학 특강
▶ MY HERO 베스트셀러 출간 배경 소개
▶ 천안 독립기념관 참배, 김형석 관장 오찬
▶ 예산 신월리 모친 생가 경유
▶ 보령시 방문 및 김동일 시장 면담
▶ 한미 합작 한류문화사업 협의
▶ CRU대학교 한국·동남아 캠퍼스 설립 논의
▶ MY HERO 영화 제작 기획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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