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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서울시게이트볼협회장(오른쪽)이 지난 7월 8일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왼쪽)과 만나 서울시 게이트볼 전용구장 건립 및 생활체육 기반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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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철 서울시게이트볼협회 회장은 지난 7월 8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서울시 게이트볼 전용구장 건립을 비롯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조달호 TV의 조달호 박사도 함께 배석하여, 게이트볼 종목의 위상 제고와 전용구장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윤종철 회장은 이번 면담에서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로, 고령사회에 접어든 현재 우리 사회에 더욱 필요한 종목”이라며,
“서울시 차원에서 전용구장 건립을 포함한 적극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단순히 경기장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서울시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체육회 신축 부지 문제까지 함께 논의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이에 대해 “현재 게이트볼 전용구장 건립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시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부지 확보 및 예산 편성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고령층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생활체육 기회의 확대는 서울시가 지향하는 복지정책의 핵심이기도 하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윤종철 회장은 면담 말미에 “대한게이트볼연맹이 창설된 지 4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게이트볼은 아시아경기대회와 같은 국제무대에서 제외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장애인과 고령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울시가 앞장서 이 종목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복지 확산을 위한 생활체육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게이트볼 전용구장 건립 논의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고령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교류 촉진, 세대 간 소통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적 뒷받침과 시민사회의 공감이 함께 한다면, 서울은 전국 게이트볼 활성화의 중심이자 모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