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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 공공도서관 조성…2025년 착공 디지털·비즈니스·관광 아우른 스마트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김동영 기자 입력 2025.07.11 07:27 수정 2025.07.11 07:27

- 지하엔 도서관, 지상엔 공원…문화·휴식 어우러진 복합공간 기대
- 디지털·비즈니스·관광 기능 더한 다기능 도서관 설계…문화 인프라 불균형 해소 전망


서울 용산구 한강로 일대의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공공도서관’ 조성 위치도. ⓒ용산구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에 조성될 예정인 공공도서관의 내부 구성 구상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에 공공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7월 11일,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변경)계획 인가를 고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98-4 일대의 버들개 문화공원 지하에 공공도서관을 포함한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인접 연결녹지(호반써밋~센트럴파크 사이)를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당 시설은 재개발 조합이 조성한 후 용산구에 기부채납되며, 구는 내부 인테리어를 거쳐 공공도서관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오는 2025년 8월 착공,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연결녹지 공간은 2025년 내 완공을 목표로 병행 추진된다.

공공도서관 확충…문화 격차 해소 기대
현재 용산구에는 총 4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으로,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특히 대부분의 도서관이 서울역과 원효로 일대에 집중돼 있어, 지역 간 문화 인프라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이번 버들개 문화공원 하부 도서관 조성을 통해 한강로 일대 주민들의 문화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상에는 공원, 지하에는 도서관이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은 휴식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수요 반영한 맞춤형 공간 구성
도서관이 들어설 용산역 일대는 주민, 직장인, 관광객 등 다양한 유동인구가 혼재된 지역으로, 설계 단계부터 이를 고려한 맞춤형 공간이 도입된다.

계획에 따르면 △주민을 위한 열람실 △공원과 연계한 휴식 공간 △직장인을 위한 디지털 도서관과 비즈니스 라운지 △관광객을 위한 스마트 관광정보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기능 설계는 단순한 책 열람 공간을 넘어, 정보 접근과 창의적 활동이 가능한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대규모 개발사업과의 연계 효과 주목
이번 사업은 신용산역 일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개발사업들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공원 조성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 ▲신분당선·GTX-B·수색·광명선 등 철도망 확충 등 굵직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공공도서관은 용산공원과 용산역을 잇는 문화 거점으로 기능하며 인근 상업시설, 관광시설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 인프라를 이번 도서관 조성으로 확충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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