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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미래 서울특수교육 상상 정책 포럼’ 홍보 포스터. ⓒ서울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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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7월 10일(목)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미래 서울특수교육 상상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이번 정책포럼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특수교육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 특수교육 기관으로서 서울특수교육원의 비전과 기능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남·충북·대구·대전 등 4개 시도는 이미 특수교육원을 운영 중이다. 서울 또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교원 지원,
학습자료 개발·보급, 진로·직업교육 및 행동중재, 부모교육 및 가족지원 등 특수교육 전반을 포괄하는 전문 거점기관으로서의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포럼에는 교원, 학부모,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 등 약 1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가 이루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 발표 ▲현장 의견 청취 영상 ▲종합토론 등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김기룡 중부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가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운영 정책 연구’ 발표를, ▲이유선 서울광진학교 교감이 ‘서울특수교육원 설립 추진단 운영 결과’를,
▲김상현 경남특수교육원 교육연구사가 ‘경남특수교육원 운영 사례를 통한 서울특수교육원 설립·운영 방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원이 바라는 서울특수교육원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어 현장 의견을 생생히 전달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종합토론에 직접 참여해 서울 특수교육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 앞서 지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특수교육원에 바란다’는 주제로 사전 의견조사와 영상 콘텐츠 공모를 통해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 연구와 연계하여 실현 가능한 방안을 구체화하고, 특수교육 정책의 협력적 시행을 위한 연계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특수교육원은 학생과 교원,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서울 특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