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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지원으로 전통문화 계승 나선다

김준태 기자 입력 2025.02.06 06:59 수정 2025.02.06 06:59

- 2월 6일부터 15일까지 16개 동 직능단체가 주관해 개최
- 관련 조례 제정으로 안정적인 행사 지원 기반 마련
- 사전 안전 점검 등 행사장 안전 관리에 총력


2024년 이촌2동 정월대보름 윷놀이 대회에 참석한 박희영 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 김용호 서울시의원(왼쪽에서 두 번째), 오천진 용산구의원(맨 오른쪽) /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월 6일부터 15일까지 16개 동에서 직능단체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5년 정월대보름을 맞이 민속행사'를 지원한다.


지역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윷놀이 ▲제기차기 ▲전통음식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월 6일 청파동을 시작으로 정월대보름인 2월 12일에는 7개 동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2월 15일에는 원효로2동과 서빙고동을 마지막으로 16개 동 모두가 참여한다.

그동안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각 동 직능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5개 동만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구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 지원 근거를 마련해, 올해는 16개 동 모두 행사를 개최하게 돼 행사 규모도 커지고 다채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월 5일부터 담당 공무원들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16개 동 행사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화재 사고 예방 대책 ▲한파 대책 ▲전기·가스 시설 유해 요인 등을 특별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발견된 취약 분야는 전문 인력을 통해 즉시 보완 조치하고, 필요한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 중 한파 경보 발효 시, 행사 장소 및 날짜 변경을 검토하는 등 주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동 주민센터 또는 용산구청 자치행정과(☎2199-6370)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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