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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봄 축제 개최...경의선숲길 옆에 이런 곳이!?

전정애 기자 입력 2024.04.08 14:32 수정 2024.04.09 23:15

- 4월 13·20일 유명인 강연, 반려견 벚꽃 스냅, 일일 강좌 등 풍성
- 오는 11일~내달 30일 매주 목요일 각 분야 전문가 소셜 다이닝 진행
- 용마루길 브랜드를 알리고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상권으로 조성하려


지난해 용마루길에서 열린 다도 일일 강좌 모습 /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30일까지 경의선숲길 인근 용마루길(새창로14길 일대 121개 점포)에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변 유동인구의 유입을 촉진하고 로컬브랜드로서의 용마루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봄맞이 상권 축제를 연다.


이번 봄 상권 축제는 용마루길의 지리적 여건과 상권 특징을 살렸 계절 분위기와도 어우러지는 체험, 이벤트 등이 상춘객을 맞는다.

오는 4월 13일(토)과 20일(토)에는 ▲유명인 강연 ▲경의선숲길 벚꽃 순간(스냅)사진 ▲일일 강좌(원데이클래스) 등으로 꾸린 <용마루길 봄봄봄>이 열린다.

4월 13일 오후 2시에는 용문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개그맨 김영철 씨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1시간 반 동안 유명인 강의를 하고,

 

4월 20일 오후 2시에는 유튜버(前 신사임당 채널 운영자) 주언규 씨가 강사로 나서 ‘유튜브를 활용한 소상공인 살리기’라는 주제로 강이한다. 

 

참석자에게는 용마루길 상점 11곳에서 사용 가능한 커피 할인 쿠폰을 사전 70명, 당일 현장 80명에게 나눠줘 용마루길에서 봄을 만킥할 수 있도록 한다.

 

경의선숲길 벚꽃을 배경으로 반려견 순간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용마루길에서 유재력사진관을 운영 중인 유재력 작가가 4월 13일과 4월 20일에 각 일자별로 3팀씩 총 6팀을 선발하여 오후 4시부터 촬영해 4월 30일부터 액자에 넣어 준다. 

 

유재력 작가는 말레이시아 왕실 담당 인물사진 전문가로 20년간 활동한 바 있는 국제적인 사진 작가이다.

행사 양일(13일,20일) 오후 2시 에끌라공방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열쇠고리 가죽공예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영문 머리글자(이니셜)을 새겨 넣을 수 있다. 

 

그림 그리기 강좌는 오후 4시 유월화실에서 열린며, 오후 6시에는 매거진노츠에서 칵테일바를 편히 즐기는 방법과 칵테일을 쉽게 만들어보는 법 일일 강좌도 있다.  

 

모든 강좌는 2시간씩 열리며 강좌별 교육비는 1만 원. 회차별 4명씩 총 24명을한다.

용마루길 봄봄봄 프로그램 참여 신청 인터넷 주소는 용산구청 누리집 내 행사/교육 게시판이나 용마루길 인스타그램(@yongmarugil)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마루길 상권 활성화 봄이벤트 '봄, 봄, 봄 '축제 프로그램 / 용산구 제공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7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다양한 전문가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공유하고 용마루길 방문 동기를 제공하려는 밥상 모임(소셜 다이닝)을 가진다. 

밥상모임은 용마루길 내 슈퍼수퍼 서울 2층 도시산장에 8~10명이 모여 ▲클래식 해설가 나웅준 ▲소믈리에 전지민 ▲바텐더 조진국 ▲네스프레소 코리아 마케팅 본부장 이승오 ▲배민, 지그재그 출신 마케터 김대홍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전지호 ▲풍화지 건축사사무소 소장 안종훈 ▲책 《자기다움》 저자 권민 등 각 분야 전문가 8명이 모임을 이끌어 간다.

밥상모임에 참석 희망자들은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 이유를 담은 자기소개를 제출하면 일부를 선정해 초대한다. 

 

참가 신청은 봄봄봄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용산구 누리집과 용마루길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무단불참을 방지하기 위해 3만 원을 예치한 후 모임 이 끝나면 환불해 준다.

한편, 용마루길 로컬브랜드 상권은 지난해 1단계 상권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마치고 올해 2단계 상권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상권 활성화는 상인과 주민이 함께 동네 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매력을 발산하고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용마루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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