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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왼쪽)과 전시식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본부장(오른쪽)이 임시 공공주차장 조성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용산구 제공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차난 해소와 주차환경개선을 위해 지역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공공주차장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용산구는 지난 2월 26일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본부장 전시식)와 삼각지변전소 개발 부지를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8626㎡ 면적의 개발 부지에 ▲토지 평탄화 ▲보안등‧휀스 설치 ▲주차구획 도색 ▲주차시설물 설치 등 작업을 거쳐 200면 규모의 개방 주차장(자주식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인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는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인기인 삼각지 ‘용리단길’에 위치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다. 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안전과 차량 통행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은 지역이다.
또 인근 다세대주택과 빌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면 도로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이미 포화상태다.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정차로 주민 갈등도 심해지고 잦은 단속요청 민원으로 행정력도 낭비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용리단길 인근 유휴 부지를 확인하고 토지 소유주인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수 차례 논의를 거쳐 개발 예정 부지를 별도 부지 매입 없이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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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공공주차장이 조성될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전철 삼각지 역 3, 4번 출구 부근) 용리단길 인근 유휴 부지 모습 / 용산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