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30명이 골목길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노정하 서울 용산구 청파동장은 2022. 12. 27일 청파동에서 개인 사업을 하는 익명의 청년사업가(29세)로부터 성금 1,150만원을 기부 받았다.
기부받은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청파동, 남영동, 후암동, 효창동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8가구 ▲청파동 거주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국가유공자 5가구 등 총 23가구에 50만원씩 전달된다.
익명의 청년사업가는 “몇 년간 벌은 사업소득을 의미 있게 사용할 방법을 찾다 언론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대부분이 어렵게 살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 이분들에게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노정하 청파동장은 “20대 청년 사업가의 통 큰 기부 소식이 추운 연말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할 것”이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청년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파동주민센터는 골목길 벽화 그리기, 저소득 주거취약 독거 어르신 집수리 맞춤 봉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금강산식당, (재)한국순교복자수녀회, 구립청파어린이집, 신광여자고등학교, 만리중앙교회, 코레일유통 서울본부, 청파동교회, 쌍대포소금구이, 만리현교회, 청운어린이집, 청파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설립추진위원회, 동인감정평가법인, ㈜휴먼종합관리, 청파동 직능단체와 주민들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