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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청 전경 |
TF 인원은 20여 명 내외로 용산구청·용산경찰서·용산소방서 관계 공무원, 민간 전문가, 교수, 구의원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하며 구청장이 단장을 맡아 주요 분야별 개선 및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분야는 ▲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관리 ▲안전관리 제도 개선 ▲다중 밀집지역 현장 안전관리 ▲인명피해 등 재난사고 발생 또는 우려 상황 신속 대응체계 구축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확대 등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역 곳곳을 세밀하게 점검한 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청의 도로, 건축, 교통 등 안전을 담당하는 안전건설교통국과 도시관리국 등 안전 담당 부서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필요시 분과를 나누어 분야별로 학생, 학부모, 어르신, 교사, 통장 등의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우선 관내 안전 관리 실태 조사를 위해 주요 다중 밀집 장소를 선별하여 인근 도로, 건축물, 신호등, CCTV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여 미비점을 찾고 이를 개선·보완한다.
TF에서 방안을 검토하여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기관별로 즉시 시행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세부 방침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상위법 제·개정이 필요한 걍우에는 중앙부처, 서울시에 적극 건의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지역사회 재난 사고를 예방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데 관내 경찰과 소방서도 TF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이태원 사고 수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구호금·장례비 지원, 심신안정 등 피해자의 일상 회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