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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용산구, 이태원 사고 유족들을 도울 전담공무원 배치

김동영 기자 입력 2022.11.01 17:02 수정 2022.11.02 07:22

- 31일 사회복지 경력 31년 차 팀장으로 전담팀 꾸려...장례식장 배치
- 장례 편의 지원, 생활안정 지원금 신청 대행 등
- 장례비용 1500만원, 구호금 2000만원, 주거지원비 별도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1일 조문을 위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31일 이태원 사고 전담팀을 장례식장에 파견하여 유가족들을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경력 31년 차 팀장과 사회복지 전문 직원 2∼3명으로 전담팀을 꾸려 사망자 장례 편의지원, 장례비 및 구호금 신청 대행 등 유가족들을 지원한다.

장례 비용(이송, 검안, 빈소사용, 영정사진, 제사, 제단, 식사비 등 장례절차에 쓰인 비용)은 1인 최대 1500만원을 구가 직접 장례 관련 업체에 실비로 정산한다. 다만, 유가족이 장례 비용을 직접 지급한 경우에는 유가족 계좌로 입금하여 지급한다. 

구호금은 2000만원이며 재난 수습에 따른 주거지원비 1일 7만원 한도 최대 7일분 지급은 별도다. 사망자가 주 소득자인 경우에는 가구 소득기준에 따라 생계비를 최대 3개월 지원한다. 

용산구는 11월 5일 밤 11시까지 녹사평역 광장(이태원로 134)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하며 의사, 간호사, 구급차를 배치하여 만약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분향소에는 조화가 준비돼 있으며 11월 1일 정오 기준 누적 조문객은 4320명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장례식장에 배치된 직원들이 유가족들을 위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용산구 복지정책과(02-2199-704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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