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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 용산구, 8월 한달간 무단투기 쓰레기 일제 수거

김동영 기자 입력 2022.08.19 08:29 수정 2022.08.21 08:29

- 구청, 동주민센터, 대행업체 합동 점검
- 장기간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8월 한달간 지역 내 무단투기 일제정비를 실시, 깨끗한 골목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된 곳에서 또 다시 무단투기가 일어난다. CCTV나 경고판이 있어도 불법 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주요 정비 대상지는 재개발예정지인 대사관로6가길, 중산아파트 공터 등으로, 동 주민센터와 대행업체가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한다. 우선 특별관리가 시급한 지역 94개소를 정해 정비하기로 하고 수거된 쓰레기는 소각 가능한 것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소각 불가능한 것은 별도의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이정남 용산구청 자원순환과장은 "오랜 기간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동별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미리 접수 받아 이중 특별관리가 시급한곳부터 정비한 후 지역적 특성과 무단투기 주요원인 등을 파악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라며,  “구민들께서도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앞을 청결히 하고, 생활 쓰레기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배출해 달라”며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구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골목청결지킴이(동별 3~6명),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전담요원 5명)을 운영 중이며 무단 투기가 많은 동을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있으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의외로 작은 일상에 있다”며, “특히 골목길 쓰레기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결될 문제인 만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한 환경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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