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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용산구, 한강로동 저장강박 가구 내 폐기물 처리

김동영 기자 입력 2022.04.30 19:50 수정 2022.04.30 19:50

- 저장강박 가구 내 방치 폐기물 13톤 처리
- 4월 23∼24일, 통장협의회·주민자치회 주민, 주민센터 직원 총 40명 참여
- 주거환경 청결도 유지, 복지자원 연계 등 대상가구 관리 지속


가구내 폐기물이 쌓여있는 모습

김갑수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장은 지난 23, 24일 이틀간 한강로동 통장협의회(회장 임동천)회원, 주민센터 직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저장강박 가구 내 방치 폐기물 13톤을 처리했다.

저장강박 가구는 재개발 구역 내에 있으며 현관 출입이 버거울 정도로 폐지, 옷가지 등이 쌓여 있어 심한 악취와 각종 해충으로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가연성 폐기물로 화재에 취약하여 폐기물 처리가 급박한데로 격렬하게 거부해왔다.

지난 3월부터 한달간 한강로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이 대상 가구를 여러 차례 방문해 폐기물 처리를 설득한 결과 가구주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


김갑수 동장과 주민센터 직원, 통장협의회 회장 등 40여 명이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임동천 한강로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지난 주말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꼬박 이틀간 청소를 했다”며 “다 처리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여럿이 힘을 머이 처리했다”고 말했다.

한강로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7일까지 폐기물 13톤을 처리업체에 넘기고 인근 거리를 말끔하게 청소했다. 이후 대상가구 모니터링을 통해 주거 청결도 유지, 복지자원 연계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갑수 한강로동장은 통장협의회와 함께 이틀동안 “악취와 오물에도 눈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이웃을 위해 긴 시간 봉사해 준 주민과 직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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