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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등 서울 7개 자치구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동대문구청에서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의 조속한 발표와 경원선 구간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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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를 비롯한 경원선 통과 7개 자치구가 정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경원선 구간을 대상 노선에 포함할 것을 공동으로 촉구했다.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21일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성동·동대문·중랑·성북·도봉·노원구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덕 용산구 부구청장과 최동민 동대문구청장, 최경주 성북구 부구청장, 김동욱 도봉구청장, 고광현 성동구 부구청장, 정상택 중랑구 부구청장, 신종우 노원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7개 자치구는 공동 건의문에서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발표를 촉구하고, 경원선 용산역∼도봉산역 구간과 지선을 대상 노선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지상 철도를 지하로 옮긴 뒤 확보된 철도부지와 주변 지역을 함께 개발하는 사업이다. 자치구들은 경원선 지하화를 통해 철도로 인한 지역 간 단절과 소음·진동 문제를 해소하고, 노후한 철도 주변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했으며, 해당 법은 2025년 1월부터 시행됐다. 법에는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과 시·도의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 추진 절차가 담겨 있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2025년 말까지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됐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올해 하반기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경원선 지하화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비롯한 강북 지역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돼 주변 지역의 발전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7개 자치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원선 구간의 종합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경원선 지하화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주민들의 기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른 6개 자치구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원선 구간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