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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 “용산의 대전환, 구민 삶의 변화로 이어가겠다”ㅡ제33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서 민선9기 출범 100일 성과와 미래 비전 제시

김동영 기자 입력 2026.10.17 07:22 수정 2026.10.17 07:23

-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공원·도시정비사업 등 핵심 현안 추진 의지 밝혀
- 개발 가속화·재난안전 강화·지역경제 활성화·생활복지 확충 등 4대 구정 방향 제시
- “미래를 여는 매력도시 용산… 구민이 자부심 느끼는 도시 만들 것”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10월 16일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제33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의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를 여는 매력도시 용산’ 실현을 위한 구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서울 용산구 김경대 구청장이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용산의 미래를 결정할 대규모 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도시 발전의 성과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미래를 여는 매력도시 용산’ 실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월 1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린 ‘제33회 용산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0일간의 구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용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과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날 김 구청장은 먼저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사랑 실천에 헌신한 용산구민대상 수상자 13명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늘의 용산을 일궈온 구민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다.

이어 “민선9기 출범 이후 지난 100일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고 조직문화를 정비하며 새로운 구정의 방향과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9월 K-브랜드지수 서울시 지자체장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민선9기 용산의 변화와 가능성에 보내주신 관심과 기대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더욱 큰 책임감으로 구정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산의 미래 앞당긴다”… 대규모 개발·정비사업 추진 가속화

김 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조성, 철도 지하화,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용산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몇 년은 용산의 지도를 바꾸고 수십 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가치와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그 변화의 결실은 반드시 구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취임 후 제1호 결재로 구청장 직속 ‘용산개발신속추진단’을 구성하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조정관’을 도입하는 등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갈등 해소를 위한 행정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정비사업 통합공정 점검회의’를 통해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이해관계자 간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한남재정비촉진지구의 구역별 사업 추진과 원효로 산호아파트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 등을 주요 진전 사례로 소개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조성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당초 계획된 6천 호 주택공급 규모를 유지하면서 본래 취지에 맞는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 어렵게 되찾은 소중한 공간으로, 주택개발로 훼손할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국가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공원의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신분당선 조기 착공과 이촌역 경유, 동빙고역 유지, 보광역 신설을 위해 자체 용역을 통한 대안노선 검토와 관계기관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강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도 주요 구정 과제로 제시됐다. 김 구청장은 “재난이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보다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비하는 데 더 많은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정책을 강조했다.

구는 장마철 침수 피해에 대비해 반지하주택 밀집지역 6곳에 침수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여름철 폭염에는 쪽방촌과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는 한편 24시간 응급대피소를 운영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재난 상황에서도 구민 안전을 위한 핵심 행정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난대응기능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 구축 중인 ‘용산 안전지도’를 활용해 동별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관리 시스템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살리고 K-컬처 육성… 지역경제에 활력

지역경제 활성화와 용산만의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도 역점사업으로 추진된다. 김 구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시설 개선, 지역 특화행사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용산역 인근 한강로3가 40번지 일대인 이른바 ‘용포리’처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골목을 발굴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있는 특색 있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태원 관광특구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관 개선과 보행환경 정비, 관광 인프라 확충을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관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용산형 민관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산업이 융합된 ‘K-컬처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고 용산만의 역사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쉬며, 거리와 골목마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진정한 매력도시”라며 도시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문화적 가치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시 발전의 결실, 구민의 삶으로”… 생활밀착형 복지 확대

김 구청장은 도시 발전의 궁극적인 목표가 구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시가 아무리 크게 발전하더라도 내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며 개발 성과를 교육·복지·문화·생활환경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돌봄시설을 확충하고,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육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학교와 교육시설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부족한 공공도서관을 확충하고 어르신 돌봄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를 지역별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생애주기별 복지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 및 주차공간 확충에도 힘을 쏟는다. 한강공원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체육시설 조성 공간을 확보하고, 민간 유휴부지 활용과 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통해 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오늘의 작은 일상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인생의 황혼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구민의 삶 어느 한순간도 행정의 손길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매력도시 용산 만들겠다”

김 구청장은 기념사를 마무리하며 민선9기의 구정 철학을 ‘빠른 변화, 선제적 안전, 도시 매력 증진, 든든한 구민 일상’으로 집약했다.

그는 “큰 변화는 더 빠르게, 위험에는 한발 앞서서, 용산의 매력은 더 크게, 구민의 일상은 더 든든하게 만드는 것이 민선9기가 그리는 용산의 미래”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은 시작에 불과하며, 용산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보여드릴 변화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 ‘용산에 살아서 참 좋다’고 느끼고, 용산에 산다는 것이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오늘의 용산이 있기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해 주신 구민 여러분이야말로 용산이 가진 가장 큰 힘”이라며 “미래를 여는 매력도시 용산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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