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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장기요양요원 200여 명 초청 ‘힐링 무(無)비 데이’ 개최ㅡ어르신 돌봄 현장 지켜온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격려…감사와 위로 전해

김동영 기자 입력 2026.10.14 23:10 수정 2026.10.14 23:10

영화 관람으로 쉼과 재충전의 시간 마련…노인학대 예방·복지서비스 홍보도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지난 10월 13일 ‘힐링 무(無)비 데이’ 행사에서 장기요양요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10월 13일 롯데시네마 용산점에서 관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0여 명을 초청해 ‘힐링 무(無)비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책임지는 장기요양요원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돌봄 현장의 업무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명인 ‘무(無)비 데이’에는 영화(Movie)를 관람하며 이날만큼은 일상의 걱정과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고 온전한 쉼을 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52개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평소 각자의 돌봄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종사자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특히 서로 다른 기관에서 활동하는 종사자들이 현장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다지고, 어르신의 존엄과 행복한 노후를 지키는 돌봄의 가치와 사명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이날 상영된 영화 ‘인턴’은 풍부한 인생 경험을 지닌 노년의 인턴과 젊은 경영자가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세대 간 존중과 배려, 신뢰와 소통의 메시지는 어르신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장기요양요원들에게 특별한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영화를 감상하며 세대를 잇는 따뜻한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돌봄 현장에서 실천해 온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관람과 함께 어르신의 인권 보호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특별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사진전을 열어 노인 인권 존중과 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용산복지재단과 용산구치매안심센터는 홍보 공간을 운영해 각 기관의 주요 사업과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어르신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살펴보고, 돌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지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어르신 곁을 지키며 정성을 다해 주시는 장기요양요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요양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어르신들에게는 더욱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요양요원들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돌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동시에, 돌봄을 제공하는 이들의 휴식과 정서적 안정 역시 건강한 지역사회 복지체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반임을 되새기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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