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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콘텐츠 제작 실무인재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일자리사업의 교육 수료생들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용산구는 용산구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협력해 운영한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실무인재 양성과정’ 수료생 3명으로 구성된 ‘DIDIT’ 팀이 ‘2026 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 해커톤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의 주인공은 강민석·박샘이나·배지혜 씨다. 이들은 이번 해커톤에서 서울의 대표 상징 캐릭터인 ‘해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해치단_프롤로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주어졌다.
‘2026 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는 생성형 AI 시대에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관점과 세계관을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진 창작자 성장 프로그램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사)사람과문화중심이 공동 주관했으며,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서울 이야기(My Seoul)’였다. 참가자들은 서울에 대한 기억과 상상, 감정 등을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표현하며 창의성과 기술력을 겨뤘다.
‘DIDIT’ 팀은 서울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해치를 소재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구현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이라는 도시의 상징성과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구민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사업’이 교육을 넘어 실제 대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50일간 총 200시간의 전문교육을 이수했다.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생성형 AI 도구 활용, 포트폴리오 제작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밀착 멘토링을 받으며 전문성을 키웠다.
교육 과정에서 배운 역량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경험도 쌓았다. 수료생들은 ‘2026 용산 청년축제’ 홍보영상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실전에서 발휘했다.
이번 해커톤 대상 수상은 이러한 교육과 실무 경험이 실제 경쟁력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량이 새로운 일자리와 창작 분야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민관협력을 통한 맞춤형 직업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우리 구 일자리사업 수료생들이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관내 전문기관과 협력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