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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가을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개최-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 농구장에서 주민 100여 명 참여…영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을밤 문화 즐겨

김동영 기자 입력 2026.10.07 04:49 수정 2026.10.07 04:49

무선 헤드셋 활용한 ‘저소음 영화 상영’으로 주택가 소음 불편 최소화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우리동네 달빛시네마’ 행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10월 2일 이촌1동 용산청소년센터(이촌로71길 24) 농구장에서 ‘문화가 있는 거리’ 사업의 하나로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개최했다.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는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촌1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선선한 가을밤 야외에서 가족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SING)’을 관람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상영에 앞서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어린이들은 풍선아트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은 영화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영화 상영에는 무선 헤드셋을 통해 음향을 전달하는 ‘저소음 영화 상영(사일런트 시네마·Silent Cinema)’ 방식을 도입했다. 주택가와 인접한 행사장 특성을 고려해 주변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관람객들은 영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편리하고 좋았다”, “아이들이 풍선아트와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에 직접 참여해 영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즐거워했다”, “선선한 가을 저녁에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특별하고 정겨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용산구는 올해 효창공원에서 세 차례, 이촌1동에서 한 차례 등 총 네 차례 ‘우리동네 달빛시네마’를 운영했으며, 모두 8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접하고 가족·이웃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날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가을밤의 추억을 쌓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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