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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추석을 맞아 민원인에게 발송한 ‘2026년 구청장 청렴레터’. ⓒ용산구 |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추석을 맞아 민원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2026년 구청장 청렴레터’를 지난 9월 16일 발송했다. QR코드로 청탁금지법 퀴즈에 참여하고 공무원 칭찬이나 부정청탁 신고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발송 대상은 계약·보조금·재세정·인허가 등 4개 부패취약 분야와 관련된 23개 부서의 업무를 경험한 민원인이다. 구는 명절을 앞두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약속하는 한편, 민원인과 함께 청렴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레터를 마련했다.
올해는 기존의 청렴서한에 QR코드를 더해 참여형으로 개편했다. 민원인은 ‘추석맞이 1분 청렴 OX퀴즈’를 통해 청탁금지법을 쉽게 살펴보고, 직무와 관련된 명절 선물 등 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도 확인할 수 있다.
레터 앞면에는 ‘청렴한 마음으로 맞는 한가위’라는 인사와 함께 김경대 구청장의 세 가지 실천 약속인 ‘공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알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를 담았다.
뒷면에는 친절공무원 칭찬하기, 청렴 OX퀴즈 참여하기, 부정청탁·부패 신고하기로 연결되는 QR코드 3개를 배치했다.
김경대 구청장은 “청렴은 거창한 구호보다 주민을 대하는 하나하나의 과정에서 시작된다”며 “공정하게 처리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으로 신뢰받는 용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전하는 고마운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며 “그 마음에 더욱 청렴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민원인과의 소통을 넓히고, 구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 시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