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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올해 첫 ‘수요자 중심 공간개선사업’에 6억 원 투입…5개 학교 지원ㅡ학생이 바라는 학교 공간 만든다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9.25 19:05 수정 2026.09.25 19:05

이태원초등학교 도서관 ‘글빛나루’ 개관…학부모와 교육환경 개선 의견 나눠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9월 21일 서울이태원초등학교 도서관 ‘글빛나루’ 개관식에 최유희 서울시의원(왼쪽에서 두 번째)과 함께 참석하여 학교 공간과 교육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학생들이 직접 바라는 학교 공간을 만드는 데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한 ‘수요자 중심 공간개선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학교마다 필요한 학습·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기존의 학교 시설 개선이 노후 시설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사업은 공간을 이용할 학생들의 필요를 살피는 데서 출발했다. 구는 학교별 특성에 따라 학습과 휴식, 소통과 돌봄을 위한 공간을 비롯해 정보기술(IT) 활용 공간과 주민 공유 공간 등을 조성하도록 지원했다.

올해 사업비는 6억 원으로, 선정된 5개 학교에 학교별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학생들이 공간개선 과정에 참여해 자신들이 사용할 공간을 함께 구상하도록 했다.

첫 결실은 보성여자고등학교의 학생 휴식공간 ‘믿음꿈터’에서 맺었다. 이어 서울금양초등학교에는 미니정원과 놀이터를 갖춘 ‘고운 햇살 꿈동산’이, 서울이태원초등학교에는 도서관 ‘글빛나루’가 조성됐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지난 9월 21일 열린 서울이태원초등학교 도서관 ‘글빛나루’ 개관식에 참석해 새 공간을 둘러본 뒤, 학부모들과 만나 교육환경과 통학 여건, 학교시설 개선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김 구청장은 “학생들이 원하는 공간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한 교육”이라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학교별 특성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수요를 살핀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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