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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유관순 열사 순국 106주기 추모제 개최ㅡ9월 21일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서 열려…숭고한 희생과 독립정신 기린다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9.15 11:07 수정 2026.09.15 11:30

- 각계 인사·구민 등 100여 명 참석…행사 후 시민 헌화·분향
- 2015년 추모비 건립 이후 12년째 이어온 뜻깊은 추모의 장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세워진 유관순 열사 추모비.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6주기를 맞아 오는 9월 21일 오후 2시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녹사평대로40다길 37)에서 추모제를 개최한다. 

이번 추모제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열사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올곧게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이번 추모제는 일제의 폭압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추념사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추모 공연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된다.

이날 추모제에는 김경대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용산구의회 의장, 서울지방보훈청장, 유관순 열사 유족,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구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사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추모제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으며, 공식 행사가 끝난 뒤에는 직접 헌화와 분향에 참여해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할 수 있다.

추모 공연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임정숙이 한국가곡 ‘잔향’과 ‘비목’을 선보인다. 애절하고 장중한 선율을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짧은 생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고결한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유관순 열사가 순국한 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역사적 사실은 용산이 간직한 소중한 역사이자 자긍심”이라며 “이번 추모제가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가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유관순 열사가 1920년 순국한 뒤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됐던 역사적 사실을 기리고자 2015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에 추모비를 건립했다. 

이후 매년 열사의 순국일을 즈음해 추모제를 개최하며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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