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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 재해구호 전문역량 강화ㅡ재난심리·현장 급식·응급처치 등 실무 중심 교육

김준태 기자 입력 2026.09.13 21:08 수정 2026.09.13 21:08

상황별 모의 대응훈련과 평가로 현장 대응능력 높여


서울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학교 재해구호센터에서 재해구호 전문교육을 마친 뒤, 신속한 재난 대응과 구민 안전 수호의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지난 9월 10일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수원대학교 재해구호센터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28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와 현장 급식, 응급처치, 모의 대응훈련 등을 아우르는 재해구호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이재민 보호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지역자율방재단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이재민 보호와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전문적인 재해구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난·재해구호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최신 재난 동향과 재해구호 체계 ▲재난심리의 이해와 지원 ▲재난 현장 급식 운영 ▲재난 응급처치 ▲종합 모의 대응훈련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과정으로 구성됐다.

재난심리 교육에서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충격과 불안을 겪는 이재민과 유가족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의사소통 방법과 심리적 응급지원 요령을 익혔다. 교육생들은 피해자의 감정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대화법과 지원자의 바람직한 태도를 사례 중심으로 학습했다.

재난 현장 급식 교육에서는 산불과 침수 등 재난 유형과 현장 여건에 따른 급식 준비·제공·배부 절차를 살펴봤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급식 지원 방안과 위생관리, 구호물품 배부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숙지했다.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상과 위급상황에 대비해 초기 대응 절차와 기본 응급처치 방법을 실습하며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교육 마지막에는 가상의 재난 상황을 설정한 종합 모의 대응훈련과 평가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상황별로 역할을 분담해 초기 상황 파악과 이재민 지원, 현장 급식, 응급조치 등 일련의 대응 과정을 수행했다. 이어진 평가를 통해 교육 내용을 점검하고 실제 재난 현장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도 함께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자율방재단원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사례 교육과 실습이 함께 진행돼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며 “실제 방재 활동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운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교육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구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 빗물받이 점검과 재난취약지역 예찰을 비롯해 폭염·한파 등 계절별 자연재난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과 구민 안전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과 함께 피해 주민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는 구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자율방재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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