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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식품

【선한 카페 탐방】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작은 호주 ‘카페 멜리’, 첫돌 맞아 유기견 보호에 온정ㅡ손님들과 함께한 뜨개질 모임·‘멍푸치노’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9.11 08:25 수정 2026.09.11 08:27

- 유기견 구조·보호 전문단체 ‘포캣멍센터’에 따뜻한 마음 전달
- 반려견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후암동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서울 용산구 후암동 43-19에 자리한 호주식 카페 ‘멜리’의 강윤주 대표가 매장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호주식 카페 ‘멜리’(대표 강윤주)가 개업 1주년을 맞아 손님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유기견 보호단체에 전달했다. 커피 한 잔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생명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손님들이 참여한 ‘뜨개질 기부 모임’ 참가비와 반려견 전용 음료 ‘멍푸치노’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유기견 구조·보호 전문단체인 ‘포캣멍센터’에 전달됐다.

오는 9월 12일 개업 첫돌을 맞는 카페 멜리는 지난 1년 동안 손님들과 함께 조성한 기부금을 포캣멍센터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에는 단순한 판매 수익을 넘어 카페를 찾은 손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카페 멜리는 지난 8월 손님들과 함께 ‘뜨개질 기부 모임’을 열어 모임의 참가비와 한 달 동안 판매한 반려견 전용 음료 ‘멍푸치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특히 손님들이 직접 참여한 작은 활동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카페와 손님이 함께 만든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의 호주식 카페 ‘멜리’ 강윤주 대표가 매장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용산구 후암동 43-19에 위치한 카페 멜리는 호주의 정겹고 여유로운 카페 문화를 바탕으로 문을 연 공간이다. 평소 반려견과 함께 찾는 손님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의 대표적인 ‘반려견 친화 카페’이자 주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정을 나누는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카페 멜리 대표는 “호주의 정겨운 커피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와 후암동에서 멜리를 시작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멜리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손님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손님들께 받은 따뜻한 마음을 다시 이웃과 나누고 싶어 개업 1주년을 맞아 유기견 보호를 위한 작은 기부를 준비했다”며 “손님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유기견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전달돼 더욱 뜻깊은 첫돌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카페 멜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호흡하며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후암동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선한 마음이 소외된 생명을 보듬고 지역공동체에 온기를 더하는 아름다운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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