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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 나선다ㅡ9월 10~11일 이태원역서 시민 참여형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9.08 06:22 수정 2026.09.08 06:22

- OX 문제풀이로 올바른 정보 전달…생명존중·생명사랑 가치 확산
- ‘온마음숲센터’와 정신건강 지원사업 안내…도움의 문턱 낮춘다


서울 용산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이태원역 역사에 마련한 생명존중 캠페인 현장.  ⓒ용산구

용산구보건소가 주민들에게 마음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하는 생명존중 홍보물.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이태원역에서 시민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지원체계와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취지다.

구는 오는 9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태원역 역사에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과 생명사랑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살예방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참여형 OX 문제풀이와 홍보물품 배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장에는 용산구 마음건강팀 직원 2명과 자살예방 전담인력 3명 등 총 5명이 참여해 이태원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자살예방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OX 문제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자가 문항을 읽은 뒤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칸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홍보물품도 제공한다.

문항은 ▲자살 사망자는 사망 전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를 보인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는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살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문제다 ▲우울하거나 힘든 마음은 혼자 견디는 것이 좋다 등 주민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내용으로 구성했다.

구는 문제풀이를 통해 자살 위험 신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심리적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기보다 주변과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구민 마음건강의 거점 공간인 ‘온마음숲센터’ 홍보지와 정신건강 지원사업 안내자료도 함께 배부한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지역 내 상담·치료·지원 서비스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서다.

용산구는 이번 캠페인에 이어 오는 19일 열리는 용산청년축제에서도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검진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마음숲 심리지원센터 운영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구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예방을 위한 지원체계를 다각도로 강화하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주변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관심과 작은 안부가 때로는 한 사람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어려움에 처했을 때 혼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다는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며 “생명존중의 가치가 주민의 일상과 지역사회 전반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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