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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대 용산구청장이 9월 7일 서울역에서 경북 영주·풍기 일대로 특별 기차여행을 떠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손을 흔들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기원하고 있다. ⓒ용산구 |
“너무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한 기차여행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청파노인복지관(관장 김갑록)은 9월 7일 용산구 어르신 여가문화행사 공모사업의 하나로 ‘설렘 가득 기차여행, 행복 로그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장거리 여행과 문화 체험의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선사하고, 새로운 경험과 교류를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용산구 지역 어르신 2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의 협조로 마련된 특별 전세열차를 타고 경상북도 영주와 풍기 일대를 찾았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뿐 아니라 행사 당일 안전관리와 이동 지원에도 힘을 보태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뒷받침했다.
어르신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등 영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선현의 숨결과 전통문화의 향기를 되새겼다. 이어 풍기인삼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고 정겨운 장터의 활기를 느끼며 가을 초입의 정취를 만끽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과 오랜만의 나들이에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담소를 나누고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복지기관들이 힘을 모은 연합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청파노인복지관을 비롯해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서울시용산구재가노인복지기관이 어르신 모집부터 현장 인솔과 안전관리까지 전 과정에 함께했다.
코레일유통 서울본부도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고 어르신들의 지역 특산물 구매를 도우며 나눔과 상생의 뜻을 더했다. 공공기관과 복지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규모 행사임에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여행이 진행될 수 있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날 아침 서울역을 직접 찾아 여행길에 오르는 어르신들을 환송했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안부를 전하며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용산구 어르신 여가문화행사 공모사업은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서울특별시 용산구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 기본 조례」를 근거로 추진되고 있다. 민간 복지기관이 지역 실정과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구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억 1천만 원이다. 용산구는 연초 공모를 통해 청파노인복지관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사단법인 사람꽃향기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했다. 각 기관은 시니어 낭만가요제와 향유음악회 등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기차여행은 지역 복지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연합사업으로,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하고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과 행복한 추억을 선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리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차여행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따뜻한 교류의 기회를 선사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