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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 개최ㅡ9월 11~12일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 주제로 역사문화축제 펼쳐

김동영 기자 입력 2026.09.07 18:20 수정 2026.09.07 18:20

- 현충시설·백범김구기념관 야간 개방…행진·공연·해설투어·체험행사 다채
- 독립운동의 기억과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문화콘텐츠로 재조명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 홍보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9월 11일부터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연다.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깃든 역사 현장을 야간 경관과 해설투어, 공연·영화·체험이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효창공원 일대에서 ‘2026 용산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효창의 밤, 기억을 따라 걷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기억과 효창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오늘의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야간 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효창공원 내 현충시설과 백범김구기념관이 야간까지 문을 연다. 청사초롱과 다채로운 조명으로 효창공원의 밤을 밝히고, 역사와 문화·공연·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9월 11일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둘째 날인 12일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먼저 11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민 행진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초롱등을 들고 효창공원을 함께 걸으며 국가유산 야행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개막식이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미션투어와 역사 해설투어가 진행된다.

12일에도 전시와 체험, 투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오후 2시부터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효창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효창공원의 역사와 선열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해설투어를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션투어와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초롱등 만들기, 탁본 체험, 전통 매듭 만들기, 발광다이오드(LED) 무드등 만들기, 독립신문 만들기 등 국가유산의 의미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효창의 밤 수놓을 영화와 음악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문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우리동네 달빛시네마’에서는 11일 오후 7시 30분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를, 12일 오후 5시에는 「위키드」를 각각 상영한다.

‘우리동네 음악산책’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효창공원의 야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음악과 휴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중부수도사업소, 용산문화재단, 용산문화원, 용산구자원봉사센터 등 관계 기관도 행사에 참여한다. 각 기관은 광복군 복장 체험, 아리수 트럭 운영, 가훈 써주기, 문화소원 손가방 만들기 등 특색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축제의 의미와 즐거움을 더한다.

용산구는 이번 국가유산 야행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효창공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시민들과 널리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효창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근하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효창의 밤길을 걸으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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